<p></p><br /><br />오늘도 많은 시청자 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궁금증을 보내주셨는데, 하나씩 따져보겠습니다. <br><br>Q.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, 중국인은 무료 진단인데, 우리 국민은 18만 원을 내야 한다는 소문이 사실인지 문의 주셨는데요. <br> <br>질병관리본부 측에 확인해보니 판정 결과, 양성이든 음성이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은 무료로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감염 의심군으로 분류되면 한국인·외국인 모두 비용 부담, 없단 얘깁니다. <br> <br>내일부터는 민간 의료 기관에도 진단 시약이 보급되는데, 이 역시 감염 의심군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 부담금은 없을 것이라는 게 질본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Q.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마스크를 재사용해도 되나. <br> <br>고온일수록 생존력이 낮아지고 통상 60도 이상이면 사멸되는 특성상 바이러스를 죽일 수는 있는데요. <br><br>문제는 마스크 필터가 망가져서 기존 마스크의 효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Q.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바이러스가 살기 어렵다는 팩트맨 보도를 보고 이런 문의도 주셨습니다. <br> <br>냉장고에서는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는 것 아니냐는 건데요. <br> <br>일단 신체 밖을 벗어나면 저온이라 하더라도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기 어렵고, 증식도 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무엇보다 노로바이러스 같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서 걸리는 소화기계 전염병과 <br> <br>신종 코로나 같은 호흡기 감염병은 엄연히 다릅니다. <br> <br>신종 코로나는 음식을 잘못 먹어서 걸리는 감염병이 아닌 만큼, 음식 보다는 손 위생에 신경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<br> <br>Q. 상처가 난 손으로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냐는 질문도 주셨는데요. <br> <br>전염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지만 희박한 확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. <br><br><br> <br>이보다는 '확진자의 침방울 등이 내 호흡기로 들어가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'는 점, 꼭 기억해두셔야겠습니다. <br><br>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사항은 팩트맨에 제보 부탁합니다. 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. <br><br><br> <br><팩트맨 제보 방법> <br>-이메일 : saint@donga.com <br>-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 <br><br>취재:성혜란 기자 <br>연출·편집:황진선 PD <br>구성: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성정우, 유건수 디자이너
